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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군민, 평생학습으로 일 년간 쌓은 성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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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일 작성일19-09-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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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전도일기자] 고령군은 24일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나눔+삶, 2019 고령군 평생학습 축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평생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됐던 평생교육 프로그램, 행복학습센터, 성인문해교육, 인문학마을 만들기 사업 등 교육 참가자가 모두 참여해 지금까지의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소통하는 자리로 공연 및 전시, 체험 등과 함께 평생교육의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회 겸 체험마당으로 진행됐다.
   덕곡면 취타 및 운수, 개진, 쌍림면의 풍물반으로 이뤄진 연합 길놀이 가두 행진을 시작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평생학습 참여자들로 가득 찬 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10시부터 평생학습 축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개회식에서는 고령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 협의회 문희식 회장의 개회 선언과 함께 경상북도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의 축사 등 내빈들의 축하가 이어져 고령군 평생교육 발전을 염원했다.
   각 읍면별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인문학마을의 공연으로 구성된 2부 행사에서는 대가야읍 포크댄스를 시작으로, 덕곡면 라인댄스, 운수면 색소폰과 한글교실 편지낭독, 성산면 통기타, 다산면 우리춤과 실버합창단, 개진면 품바, 우곡면 실버체조, 쌍림면 부부 댄스스포츠 등을 공연 했으며, 각 팀마다 올 한해 배운 실력들을 마음껏 발휘함으로써 현장에 모인 관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공연과 더불어, 행사장에 설치된 각 읍면별 부스에서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운영된 목공예, 서각, 서예글씨 등 각종 작품들과 인문학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제작한 사진작품, 책자, 다육 등도 전시되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축제장을 방문한 이들이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일부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체험부스존에서 왕관만들기, 도자기 물레 시연과 짚 새끼꼬기, 서예 글씨 써보기 등 다채롭게 참여 가능하도록 했으며 특히 스토리텔링반에서 준비한 풍선아트 퍼포먼스는 관내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관람, 큰 호응을 얻으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한 평생학습 화합의 장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곽용환 군수는 "2018년에는 읍·면별로 축제를 개최했으나, 이를 통합해 올해는 군 전체 평생학습 축제로 개최했다"며 "모두 개인 역량강화는 물론 더 건강한 나날로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라고, 이를 발판으로 더 많은 군민들이 전 생애에 걸쳐 평생학습 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고령군 평생교육이 더욱 널리 활성화되고,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전도일   jundi5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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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